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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NOLOGY/라이프 게시글 57건

  1. 반도체가 만든 가능성, 손 위에서 펼쳐지는 PC게임_‘스팀 덱(Steam Deck)’에 쏠린 기대

    2021.09.09|by 김국현 PC게임을 ‘닌텐도 스위치(Nintendo Switch)’1) 같은 휴대용 게임기로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본 적이 있다. 휴대용 게임기의 폼팩터(Form Factor, 제품의 외형이나 크기, 물리적 배열)에는 여러 매력이 있다. PC 앞에 바르게 앉아 플레이하는 대신 드러누워서 뒹굴뒹굴 조작할 수 있고, 가족이 점령한 TV에 의존하지 않아도 된다. 만약 아무도 TV 리모컨을 들고 있지 않는다면 본체를 독(Dock)2)에 연결한 후, TV 화면으로 송출해 게임을 즐기는 선택지도 있다. 이처럼 각자 가족의 문화와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 PC게임은 늘 최신 사양을 고려해 난이도 높은 소프트웨어로 제작된다. 당연히 휴대용 게임기에서 PC게임을 즐길 수 ..

  2. 영화 <아메리칸 셰프>, SNS에서 당신의 무례함은 당연하지 않습니다

    2021.08.25|by 자그니 지난 1981년 TV 토론회에 나온 스티브 잡스는 “컴퓨터의 미래가 인류의 미래”라고 선언했다. 그는 컴퓨터를 “인간의 특정 지적 능력을 증폭시키는 도구이자, 지루한 일에서 벗어나 인간이 좀 더 잘할 수 있고 창의적인 일을 하도록 도와줄 도구”라고 정의하고, “지금 컴퓨터를 배우며 성장하는 아이들은 실제로 창의적으로 이용하고 있고, 그걸 보면 컴퓨터가 해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모든 사람이 컴퓨터를 다룰 수 있다면 정부나 기업의 오용도 막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그 후 40년이 지났다. 컴퓨터는 인간의 창의력을 성장시켰을까? 우리는 지루한 일에서 벗어나 새롭고 흥미로운 일을 골라 하고 있을까? 우리가 쓰는 스마트폰은 당시 보급되던 ..

  3. 스마트폰을 닮은 PC, 통합 OS 경험 시대

    2021.08.13|by 이종철 운영체제(Operating System)는 PC에 설치돼 하드웨어를 제어하고 소프트웨어를 위한 시스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사용자가 PC를 사용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을 비롯해 스피커, 서버, TV,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자동 연산이 필요한 대부분의 장치에 탑재된다. 일반적으로 PC OS는 5~7년에 한 번 대규모 업데이트를 하는 반면, 스마트폰 OS는 매년 업데이트되며 사용자 편의성을 점차 높여 왔다. 그러다 보니 현재의 스마트폰 OS는 PC OS보다 편의성 면에서 훨씬 더 발전해왔다. 이런 점에 주목한 기업들은 스마트폰의 편의성을 PC에 이식하고 스마트폰과 PC 간 데이터 이동을 자유롭게 하며 통합 OS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기기 간 OS 통합에 ..

  4. ‘버추어 파이터 5 : 얼티밋 쇼다운’의 부활을 이끈 ‘반도체’

    2021.06.18|by 김국현 ‘버추어 파이터’가 돌아왔다. ‘버파’라는 말을 들었을 때 만약 ‘버추어 파이터’가 떠오른다면 확실한 중년이다. 이처럼 세대마다 한 번쯤 청춘을 바쳤던 게임은 있는 법이다. ‘버파’를 들어 봤지만 즐긴 적은 없는 세대에게도 이 게임의 역사적 의미는 되짚어볼 만하다. ‘버추어 파이터’는 절권도, 팔극권, 유도, 취권, 스모 등 각종 무술을 상징하는 캐릭터들이 경치 좋은 링 위에서 결투를 벌이는 3D 격투게임이다. 일명 ‘3D격겜’의 진짜 원조. 이 게임은 버튼 3개의 심플한 조이스틱만으로 다양한 무술 기술을 구현해 냈다. 특히 그 기술들은 허무맹랑했던 종래 2D 격투 게임 속 기술과 달랐다. 게임 속의 3D 공간임에도 현실적인 물리 법칙이 작용하고 있었던 것. 결투 도중 시..

  5. 로봇 청소기가 우리를 위협한다면? ‘러브, 데스 + 로봇 시즌2: 자동 고객 서비스’

    2021.06.15|by 자그니 ※ 스포일러 있습니다. 오래전, 기기 오작동으로 당황한 적이 있다.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을 테스트하면서 운전하고 있는데 갑자기 스마트폰이 꺼진 것이다. 뜨거워진 스마트폰 프로세서와 직사광선이 만나 벌어진 일이었다. 내비게이션 기기를 쓸 때는 경험하지 않았던 일이라 많이 놀랐다. 게다가 초행길이라 눈앞이 캄캄해졌다. 다행히 전에 쓰던 내비게이션이 차 안에 있어 잠시 갓길에 차를 세우고 교체해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보통은 전자 기기가 인간보다 정확한 것처럼 여겨지지만, 오작동은 생각보다 자주 발생한다. 인간의 실수, 소프트웨어 오류, 과다 사용, 불완전한 설계 등 원인도 다양하다. 지난 5월 이런 기계의 오작동을 다룬 애니메이션이 넷플릭스에 공개됐다. ‘러브, 데스 + ..

  6. 뉴트로 트렌드에 편승한 고전게임 리마스터 열풍, 성공방정식은?

    2021.03.12|by 비에르쥬 2020년은 코로나 19가 모든 이슈를 잠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 하지만 코로나 19가 기승을 부리는 와중에도 기업들은 신선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다양한 마케팅으로 활로를 모색했다. 덕분에 사람들은 어려운 일상 속에서도 소소한 즐거움을 찾을 수 있었던 해이기도 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끈 마케팅은 MZ세대를 겨냥한 ‘뉴트로(New-tro)’ 마케팅이 아니었나 싶다. 뉴트로, 과거의 향수에 현대적 재해석을 더해 인기를 끌다 뉴트로와 레트로(Retro)의 차이점은 뭘까? 레트로는 과거에 유행했던 것을 다시 되새기며 추억을 꺼내어 그때의 향수를 불러오는 것을 의미한다. 뉴트로는 레트로와 마찬가지로 과거의 트렌드를 근간으로 삼으면서도 마치 새로운 상품을 접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