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ECHNOLOGY/라이프 게시글 54건

  1. ‘버추어 파이터 5 : 얼티밋 쇼다운’의 부활을 이끈 ‘반도체’

    2021.06.18|by 김국현 ‘버추어 파이터’가 돌아왔다. ‘버파’라는 말을 들었을 때 만약 ‘버추어 파이터’가 떠오른다면 확실한 중년이다. 이처럼 세대마다 한 번쯤 청춘을 바쳤던 게임은 있는 법이다. ‘버파’를 들어 봤지만 즐긴 적은 없는 세대에게도 이 게임의 역사적 의미는 되짚어볼 만하다. ‘버추어 파이터’는 절권도, 팔극권, 유도, 취권, 스모 등 각종 무술을 상징하는 캐릭터들이 경치 좋은 링 위에서 결투를 벌이는 3D 격투게임이다. 일명 ‘3D격겜’의 진짜 원조. 이 게임은 버튼 3개의 심플한 조이스틱만으로 다양한 무술 기술을 구현해 냈다. 특히 그 기술들은 허무맹랑했던 종래 2D 격투 게임 속 기술과 달랐다. 게임 속의 3D 공간임에도 현실적인 물리 법칙이 작용하고 있었던 것. 결투 도중 시..

  2. 로봇 청소기가 우리를 위협한다면? ‘러브, 데스 + 로봇 시즌2: 자동 고객 서비스’

    2021.06.15|by 자그니 ※ 스포일러 있습니다. 오래전, 기기 오작동으로 당황한 적이 있다.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을 테스트하면서 운전하고 있는데 갑자기 스마트폰이 꺼진 것이다. 뜨거워진 스마트폰 프로세서와 직사광선이 만나 벌어진 일이었다. 내비게이션 기기를 쓸 때는 경험하지 않았던 일이라 많이 놀랐다. 게다가 초행길이라 눈앞이 캄캄해졌다. 다행히 전에 쓰던 내비게이션이 차 안에 있어 잠시 갓길에 차를 세우고 교체해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보통은 전자 기기가 인간보다 정확한 것처럼 여겨지지만, 오작동은 생각보다 자주 발생한다. 인간의 실수, 소프트웨어 오류, 과다 사용, 불완전한 설계 등 원인도 다양하다. 지난 5월 이런 기계의 오작동을 다룬 애니메이션이 넷플릭스에 공개됐다. ‘러브, 데스 + ..

  3. 뉴트로 트렌드에 편승한 고전게임 리마스터 열풍, 성공방정식은?

    2021.03.12|by 비에르쥬 2020년은 코로나 19가 모든 이슈를 잠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 하지만 코로나 19가 기승을 부리는 와중에도 기업들은 신선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다양한 마케팅으로 활로를 모색했다. 덕분에 사람들은 어려운 일상 속에서도 소소한 즐거움을 찾을 수 있었던 해이기도 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끈 마케팅은 MZ세대를 겨냥한 ‘뉴트로(New-tro)’ 마케팅이 아니었나 싶다. 뉴트로, 과거의 향수에 현대적 재해석을 더해 인기를 끌다 뉴트로와 레트로(Retro)의 차이점은 뭘까? 레트로는 과거에 유행했던 것을 다시 되새기며 추억을 꺼내어 그때의 향수를 불러오는 것을 의미한다. 뉴트로는 레트로와 마찬가지로 과거의 트렌드를 근간으로 삼으면서도 마치 새로운 상품을 접하는 ..

  4. 일본 애니메이션 같은 중국 게임 ‘원신’, 그 성공 이면에는 ‘반도체’가 있다

    2021.03.10|by 김국현 최근 중국의 대두(擡頭)를 나타내는 상징적 분야로 게임 분야를 빼놓을 수 없다. 세계 100대 게임(수익 기준) 중 21개가 현재 중국산 게임, 그런데 주목해야 할 부분은 이제 양보다는 높아진 질이다. 중국 게임은 ‘짝퉁’이라는 세계적 편견마저 털어내고 있었다. 그 주역은 바로 ‘원신’으로, 출시 전부터 명작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이하 젤다)’1)을 표절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던 게임이다. ‘표절’ 논란은 3년간 400명의 개발 인력과 1,000억 원 이상의 개발 비용을 투입해 개발된 AAA 게임2)의 사전 입소문으로는 치명적이었지만, 정작 개발사는 그다지 개의치 않았다. 1)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일본 게임사 닌텐도가 개발/배급하는 액션 어드..

  5. 클럽하우스, 소셜 미디어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까?

    2021.03.05|by 이종철 출시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서비스가 세상을 뒤흔들고 있다. 그 서비스의 이름은 ‘클럽하우스(Clubhouse)’. IOS 운영체제에서만 서비스하고 있는데도 현재 가장 뜨거운 오디오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자, 소셜 미디어로 등극했다. 클럽하우스가 이토록 큰 인기를 얻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별다를 것 없던 오디오 앱, 발상의 전환 통해 대세 소셜 미디어가 되다 클럽하우스는 2020년 3월 폴 데이비슨(Paul Davison)과 로언 세스(Rohan Seth)에 의해 만들어졌다. 폴 데이비슨은 여러 앱을 지속적으로 만들고 기업을 판매하는 연쇄 창업가(Serial Entrepreneur, 새로운 기업을 계속해서 창립하는 기업가)이고, 로언 세스는 구글을 비롯해 여러 기업..

  6. 접촉 없이 연결되는 ‘온택트’ 시대, 홈 테크(Home Tech) 비즈니스를 주목하라

    2021.02.16|by 비에르쥬 코로나 19 확산세가 장기화하며 몇 개월이면 끝날 줄 알았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1년 넘게 지속되고 있다. 그 사이 우리의 일상도 많은 것이 변화했다. 감염 위험으로 인해 폐쇄와 개방을 반복하던 교육 기관들은 본격적인 온라인 수업 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제도와 기술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기업들은 원격으로 접근이 가능한 전용 데이터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등 효율적인 재택근무를 위한 시스템을 정비하고 있다. 좀처럼 집 밖으로 나갈 수 없는 일상을 더 행복하게 만들려는 시도도 이뤄지고 있다.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해 일상의 편의를 높이는 홈 테크(Home Tech) 산업이 집 안에 갇힌 개인과 개인을 이어주며, 온택트(Ontact)1) 시대에 걸맞은 ‘접촉 없는 연결’을 실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