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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곳곳에서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꼽히는 플라스틱줄이기가 한창이다. ‘탈 플라스틱열풍이 거세지면서 기업의 폐기물 감축 의무 역시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SK하이닉스만의 특별한 탈 플라스틱 활동, ‘Flastic(Free+Plastic)’이 눈길을 끌고 있다. 단순히 플라스틱 배출량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버려지는 플라스틱에 새 생명을 불어넣어 올바른 자원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자는 것이 활동의 핵심이다. SK하이닉스는 얼마 전 Flastic의 상표 출원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탈 플라스틱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Flastic 활동의 일환으로, SK하이닉스는 최근 환경부 및 유관기관과 함께 투명 PET의 재활용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뉴스룸은 SK하이닉스 청주환경팀과 MOU 참여사인 두산이엔티, 티케이케미칼 담당자들을 만나 플라스틱 재활용을 통해 새롭게 구축해갈 가치사슬(Value Chain)’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플라스틱의 역습… 전 세계는 지금 ‘탈(脫) 플라스틱’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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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환경에 대한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 이상고온, 대형산불, 생태계 교란 등의 심각한 기후변화는 이제 기후 위기로 받아들여지게 되고, 이에 대응할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전 세계로 확산됐다. 그중 가장 뜨거운 화두는 탄소중립(Carbon Neutral)’. 즉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를 배출한 만큼 이를 다시 흡수해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이다. 세계 주요국은 탄소중립을 앞다퉈 선언하고 있고, 우리나라 역시 지난해 ‘2050년 탄소 중립을 선언하고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이행할 준비에 나섰다.

이에 따라 탄소 배출의 주원인 중 하나인플라스틱을 퇴출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행보도 활발해지고 있다. 유럽연합(EU)2025년까지 플라스틱 포장재 폐기물의 50% 이상 재활용을 의무화했으며, 올해부터 재활용이 되지 않는 플라스틱 폐기물에 1kg 0.8유로의 플라스틱세를 부과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25년까지 플라스틱 폐기물을 20% 감량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음식 배달이 급증하자, 플라스틱 배달용기의 두께를 제한했다. 용기류 생산 업체의 생산 비율을 설정해 권고했으며, 재활용이 어려운 플라스틱 용기 생산을 자제하는 대신 유리병 생산 비율은 높였다. 내년 6월부터는 매장에서 판매하는 일회용 컵에 대한 보증금 제도가 신설된다.

플라스틱 재활용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정책도 내놓고 있다. 페트병의 재활용을 위해 공공주택 투명 PET 분리배출 의무화 제도를 시행 중이고, 투명 PET 재활용을 강화하기 위해 유색 PET를 퇴출하고 무()라벨 생수병 생산을 허용했다.

기업도 탈 플라스틱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행보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최근 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경영 전략으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가 급부상하고 있는 만큼, ESG 경영의 일환으로 전 지구적 문제를 함께 해결함으로써 기업시민의 역할을 다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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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역시 ‘No More GPGP(Great Pacific Garbage Patch) Flastic(Free Plastic)’ 운동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GPGP는 태평양 해역에 존재하는 거대 플라스틱 쓰레기 섬으로,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의 심각성을 상징한다. 이 운동에는 ‘Flastic(Free+Plastic)’을 통해 GPGP와 같은 섬을 만들지 않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또한 SK하이닉스만의 올바른 자원순환 문화 구축을 위해 사업장 내 플라스틱 발생량을 절감하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폐플라스틱의 재활용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우선 올 초 사업장 내 모든 쓰레기통을 2구에서 5구로 교체해 투명 PET 분리배출을 독려했다. 인식 개선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구성원의 자발적인 자원순환 문화 구축을 위해 자원순환실천 서약을 실시, 당시 한 달간 6,000여 명의 구성원이 이에 동참했다. 또한 투명 PET 분리배출 원칙을 담은 ...(비우고 헹구고 분리하고 섞지 않는다)’ 캠페인도 전사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자원순환분야 환경부장관상, 한국환경공단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 환경부와 ‘투명 PET 재활용 MOU’ 체결… 자원순환 체계 구축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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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SK하이닉스와 환경부, 두산이엔티, 티케이케미칼이 지난 5월 투명 페트병의 고품질 재활용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SK하이닉스 김형수 담당, 두산이엔티 탁용기 대표, 환경부 홍정기 차관, 티케이케미칼 이상일 대표이사 ② SK하이닉스와 블랙야크가 지난 8월 투명 페트병의 고품질 재활용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SK하이닉스 SHE 김형수 담당, 블랙야크 정승필 사장 ③ SK하이닉스와 K.O.A가 지난 8월 투명 페트병의 고품질 재활용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SK하이닉스 SHE 김형수 담당, 티케이케미칼 성효경 상무, K.O.A 유동주 대표


SK하이닉스가 지난 6월 환경부, 두산이엔티, 티케이케미칼과 함께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투명 PET의 고품질 재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 8월에는 최종 재활용 제품 생산을 위해 블랙야크, K.O.A와도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자원순환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부가가치 재활용 산업을 육성하는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SK하이닉스는 환경부 및 MOU 참여사와 함께 고품질 자원순환 체계 구축은 물론 투명 페트병의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전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02▲SK하이닉스 청주환경팀 김민호 팀장

SK하이닉스 청주환경팀 김민호 팀장은 구성원들이 버린 쓰레기를 쓰레기가 아닌 자원으로써 다시 구성원들에게 돌려주는 자원순환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면, 누구나 자발적으로 재활용 문화에 동참할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라며 단순히 투명 PET를 버리는 것을 넘어 이를 재활용해 제품으로써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전 과정 관리 개념을 생각하게 됐고, 이러한 고민으로부터 출발해 이번 MOU를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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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MOU에 따라 SK하이닉스는 투명 PET의 재활용을 위한 전체 공정을 구축하고, 잘 운영되는지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최종 재활용 제품의 사업장 내 활용방안 등을 마련해 적용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한다.

두산이엔티와 티케이케미칼은 SK하이닉스에서 분리배출되는 투명 PET를 장섬유 제품으로 재활용하기 위한 공정을 나누어 담당하고, 블랙야크와 K.O.A는 재활용 원사를 활용해 최종 제품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환경부는 투명 PET 자원순환 체계가 잘 구축되고 운영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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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엔티의 PET Flake 생산 공정

두산이엔티는 재활용 프로세스의 첫 단추를 끼우는 역할을 맡는다. 먼저 SK하이닉스 사업장에서 배출된 페트병을 선별해 뚜껑과 라벨을 제거한 뒤, 이를 재활용에 필요한 크기로 분쇄하고 세척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이후 재활용 공정을 거쳐 고품질의 PET Flake를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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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케이케미칼의 원사(장섬유) 생산 공정

두산이엔티에서 제작된 PET-Flake r-PET Chip으로 재가공되는데, 티케이케미칼은 이를 활용해 가늘고 긴 실의 형태를 갖춘 폴리에스터 장섬유를 생산한다. 투명 PET이 장섬유로 가공되는 전 과정의 컨트롤타워 역할도 도맡는다. 티케이케미칼에서 생산된 장섬유는 드럼 형태로 가공돼 최종적으로 재활용 제품을 생산하게 될 업체에 전달된다.

▲두산이엔티 탁용기 대표▲두산이엔티 탁용기 대표

두산이엔티 탁용기 대표는 이번 MOU에 대해 “SK하이닉스와의 협력을 통해 재활용 촉진과 환경보호에 이바지함으로써 사회에 공헌하게 돼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폐플라스틱의 양은 급증할 것 예상된다이번 MOU와 같은 기업·지자체와의 협약이 고품질 원료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우리나라 폐자원 시장을 한 차원 높은 단계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티케이케미칼 김영도 부장▲티케이케미칼 김영도 부장

티케이케미칼 노동현 팀장은 “SK하이닉스가 구축한 자원순환 구조는 타사의 귀감이 될 뿐 아니라 국내 생태환경의 변화를 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SK하이닉스를 필두로 많은 민간기업이 동참해 자원순환의 공유가치를 창출, 윤리적인 소비를 유도하고 기업의 지속가능한 가치를 스토리로 만드는 활동이 늘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가 버린 페트병이 옷으로 돌아온다… 폐플라스틱으로 이어지는 Value Chain

투명 PET은 장섬유로 재탄생해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원으로, SK하이닉스는 다양한 제품군에 대해 적용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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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PET을 활용한 친환경 소재로 제작돼 판매 중인 블랙야크 제품들

그 일환으로 지난 8 9일에는 r-PET를 활용한 제품을 상품화하는 데 성공한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브랜드 ‘Le Plastic’을 론칭한 친환경 소셜벤처 ‘KOA’ 등과 MOU를 체결, 최종 제품화 단계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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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는 SK하이닉스 사업장에서 나오는 투명 PET를 수거해 친환경 소재플러스틱(PLUSTIC)’을 생산하고 이를 패션 제품에 적용할 계획이다. 플러스틱은 국내에서 사용된 페트병의 자원 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며 개발한 블랙야크의 친환경 소재로, K-rPET 재생섬유에 아웃도어의 기술력을 더해 친환경과 기능성을 모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사내용 우산과 구성원의 근무복 등 사업장 내 r-PET를 적용할 수 있는 분야를 발굴해 제품화할 계획이다. 구성원이 플라스틱을 올바르게 분리배출한 수고에 대한 보답으로 재활용 제품을 돌려받는 선순환 구조를 직접 경험하도록 한 것.

최경진TL 보정본▲SK하이닉스 청주환경팀 최경진

최경진 TL구성원들이 최종 재활용 제품을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하게 되면 투명 PET 분리배출 중요성과 더불어 진정한 자원순환의 가치에 대해 알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플라스틱 폐기물 분리배출이 더 철저히 이뤄지면, 일반 생활폐기물 중 그간 분리배출이 제대로 되지 않아 소각 처리되던 폐기물의 양이 감소할 것이라며 기존에도 투명 PET를 플라스틱으로 분류해 SRF(Solid Refuse Fuel, 고형폐기물연료)로 재활용하였으나, 이번 MOU를 통해 일반 플라스틱이 아닌 별도 투명 PET만으로 고품질 장섬유 재활용을 하게 됨으로써 재활용의 양보다는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01▲(왼쪽부터) SK하이닉스 청주환경팀 이한영 TL, 김민호 팀장, 최경진 TL

마지막으로 SK하이닉스 청주환경팀은 탈 플라스틱 활동에 대한 구성원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는 메시지도 남겼다.

탄소중립을 위해 지금 당장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부터 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돈 들이지 않고 쉬운 일인 올바른 분리수거, 자원순환 문화에 동참해주세요. 특히 투명 PET의 무궁무진한 재활용 가능성을 인식하시어 (비우고), (헹구고), (분리하고), (섞지 않는다)’을 실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