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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DO/인사이드

꽃과 시(詩) 그리고 쉼터로 단장한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 ‘봄이 왔나 봄’

2021.05.18

 

SK하이닉스가 봄을 맞이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화훼 농가도 돕고 구성원들이 봄 내음 가득 안고 생동감 있게 일할 수 있도록 이천캠퍼스를 꽃단장했다. 뉴스룸은 따뜻한 마음과 함께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곳곳에 화려하게 피어난 봄꽃 향기를 이곳으로 옮겨봤다. 꽃길을 거닐면서 ‘아무리생강캐도난마늘’ TL님의 詩, ‘너는 나의 반도체 공정이다’는 꼭 감상하고 가시길!

 

캠퍼스 곳곳에 흐드러진 봄꽃, 구성원 마음을 봄으로 물들이다

SK하이닉스는 봄을 맞아 환경 조성에 나서, 구성원들이 더 쾌적하고 활기찬 분위기에서 일할 수 있도록 겨우내 묵은 때를 벗기고 캠퍼스 곳곳에 봄의 화사함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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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주요 보행로에 봄 향기와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봄 내음 길을 조성했다. 보도 주변에 각종 봄꽃을 심어 길을 꾸몄고, 길 중간중간에 위치한 가로등 걸이 위에는 페추니아 화분을 올려 봄의 향취를 더했다. 페추니아는 만발하면 꽃잎이 사방으로 크게 벌어지는 조경용 봄꽃으로, 곧 꽃잎이 만발하면 화분을 가득 채운 화사한 봄의 색채가 캠퍼스 분위기를 산뜻하게 바꿔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M16 건설 등 캠퍼스 곳곳에서 진행되던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R3 △SUPEX Center △R&D Center △협력2관 등 주요 건물 주변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구성원들이 잠시 들러 휴식할 수 있는 작은 쉼터도 마련했다. 

캠퍼스 환경 조성에 함께 참여한 SK하이스텍 이승진 TL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실내 휴게공간이 폐쇄돼 불편함을 느껴온 구성원들을 위해 환기가 잘되는 야외에 휴게공간을 마련했다”며 “아직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충분한 거리를 확보하고 쉼터 이용 규칙도 붙여 둬, 구성원들이 안전하게 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봄 내음 길 및 야외 쉼터 조성 사업은 지역 화훼 농가와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백 TL은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화훼 농가가 어려운 시기를 버티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니 인터뷰] “가장 어려울 때 내밀어 준 SK하이닉스의 도움의 손길, 정말 고마웠죠”

화훼 산업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대표적인 업종이다. 특히 SK하이닉스 사업장이 위치한 이천 지역은 코로나 직전 발생한 돼지 열병의 여파가 가시기도 전에 바로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며 지난 3년간 매우 어려운 시기를 겪어야 했다. 

이화준 대표는 “이천을 대표하는 쌀, 복숭아 축제가 벌써 3년째 열리지 않고 있고, 화훼 업계 최고의 성수기라고 할 수 있는 입학식, 졸업식 등의 행사도 모두 취소되거나 비대면으로 진행돼 매출이 급감했다”며 “일부 농가의 경우 인터넷 판매로 활로를 찾고 있지만, 지역 화훼 농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고령층의 농민들에게는 이조차도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고 업계 상황을 전했다.

그러던 중 SK하이닉스와의 협업은 정말 오랜 가뭄 끝에 맞이한 비와 같았다고. 그는 “SK하이닉스는 영세한 화훼 농가의 사정을 세세히 살펴 가장 부담을 덜 수 있는 방식으로 구매를 진행해줘 지역사회를 대하는 SK하이닉스의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며 “어려울 때 외면하지 않고 지역 화훼 농가들의 버팀목이 돼 줘 정말 고마웠다는 말을 다시 한번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봄이 오니 엔지니어들 마음에도 문학적 감수성 뿜뿜, 창작 시로 봄을 맞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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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봄의 감수성을 구성원들과 공유하기 위해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창작 시/글귀 공모전도 진행했다. 공모전은 봄, 희망, 격려, 감사 등의 주제로, 3월 2일부터 12일까지 약 2주간 사내 지식블로그 ‘Iflow’에서 진행됐고, 창작 시 206편, 창작 글귀 93편 등 총 299편이 접수됐다. 

구성원의 봄 감수성을 돋우는 취지에서 진행된 공모전인 만큼, 전문 심사위원 대신 평소 감성이 충만하고 문화예술에 관심이 많은 구성원 심사위원을 별도로 모집해 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총 12편의 우수작이 선정됐고, 선정된 작품은 구성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봄 내음 길 곳곳에 게시됐다.

백 TL은 “캠퍼스 곳곳에 배치한 감성 공간에서 잠시 동료 구성원들이 창작한 시와 글귀를 즐기고, 이를 통해 잠시나마 업무 스트레스를 내려놓고 봄의 생동감을 만끽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상작 가장 많은 호평을 이끌어낸 시는 ‘너는 나의 반도체 공정이다’였다. 구성원 심사위원들은 ‘반도체 공정을 시에 잘 녹여내면서도 전문용어로 봄을 거부감없이 잘 표현한 센스가 돋보였다’, ‘반도체 공정을 사계절의 시간의 흐름에 비유해 잘 표현했다’, ‘독창성이 돋보인다. 반도체 용어를 사용해 구성원의 공감을 이끌어낸 점도 좋았다’, ‘계절의 변화를 반도체 용어로 해학적으로 잘 표현했다’ 등의 심사평과 함께 높은 점수를 줬다. 

‘아무리생강캐도난마늘’이라는 닉네임으로 이 시를 응모해 당선의 영예를 안은 구성원은 “이공계 구성원들이 대부분인 회사에서 문과 감성을 건드리는 이벤트가 열려 참신하고 산뜻했다”며 “앞으로도 이런 종류의 공모전이 정기적으로 진행되기를 기대한다”는 수상소감을 남겼다. 

SK하이닉스는 이처럼 봄 내음 물씬 나는 새로운 업무 환경이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한 구성원들의 심리적인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덜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동선이 제약되고 일상생활이 제한돼 많이 답답해하고 있을 것 같아요. 잠시나마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산책하고 휴식하면서, 봄의 정취를 느껴보면 답답함이 조금이나마 덜어지지 않을까요? 우리 구성원 매일 기분 좋게 하루를 보내시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