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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DO/인사이드

“Thanks, Partner!” SK하이닉스의 조력자 TP 3인을 만나다

2021.04.30
 

SK하이닉스에 오면 최고의 반도체 제품을 탄생시키겠다는 일념으로 캠퍼스 곳곳에서 각자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다. 그중 오늘 뉴스룸이 만나본 사람들은 바로 TP.

TP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이 반도체 개발과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협업하고 있는 이들의 호칭으로 ‘Thanks Partner(고마운 협력자)’를 뜻한다. 그 외에도 ‘Together Partner(함께하는 동반자)’, ‘Technical Partner(기술 파트너)’, ‘Trusted Partner(신뢰하는 동료)’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뉴스룸은 3명의 TP를 만나 그들의 활약상과 업무 과정 중 있었던 에피소드를 들어봤다.

 

쾌적한 라인을 책임지는 M14의 숨은 주역, 길지선 TP

반도체 클린룸(Clean Room)은 티끌 하나 용납되지 않을 정도로 청결이 필수인 공간이다. 조그마한 먼지 하나가 제품의 품질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 가장 먼저 만나 볼 TP는 바로 이 클린룸에 출입하는 구성원을 살뜰히 챙기며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땀을 흘리고 있는 숨은 주역, 길지선 TP.

TP는 현재 M14에서 방진복, 방진모 등 방진의류를 주기적으로 교체하고 라커룸을 관리하는 등 구성원의 업무 편의를 돕고 있다. 이와 함께 통제실과 라인도 깨끗하게 관리하는 일도 함께 맡고 있다. M14가 늘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데에는 이러한 길 TP의 숨은 노력이 곳곳에 배어 있다.

제가 교체해준 깨끗한 방진복을 입고 일하는 구성원을 볼 때마다 늘 뿌듯합니다. 남이 봤을 때는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있지만, 누군가는 꼭 해야 하는 업무이기에 큰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 최고 반도체를 만들고 있는 구성원들을 뒤에서 서포트한다는 점에서 더욱 자긍심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하이닉스반도체 시절부터 14년간 SK하이닉스와 희로애락을 함께해온 길 TP. 그는 협력사에 대한 복지 등 근무 조건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걸 피부로 느낀다출퇴근 시 이용하는 셔틀버스와 다양한 메뉴로 구성된 구내식당, 무료로 이용 가능한 사내병원 등 다양한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어 고마운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TP는 구성원들의 방진의류를 담당하고 있는 만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구성원과 소통하고 있다. 그는 스막룸(Smock방진복 착용실)을 오가는 구성원의 얼굴과 이름 하나하나를 기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번은 중국 현지 공장을 다녀오신 한 구성원이 라인에 출입하기 위해 스막룸에 들어오셨는데, 방진복을 못 찾고 계시길래 재빨리 옷을 찾아드린 적이 있습니다. ‘제 이름을 아세요?’라며 놀라시면서 정말 짱이십니다라고 웃으며 고마운 맘을 전하더군요. 제가 담당하고 있는 구성원만 2,000명가량 되지만, 어느 분이 어느 곳으로 갔는지 한 명 한 명 확인하고 있기 때문에 얼굴과 이름을 거의 다 기억한답니다

TP가 구성원들을 기억하는 만큼, TP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는 구성원들도 많다고. 그는 팹을 오가는 구성원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받거나, ‘힘드실 텐데 시원한 커피 한잔하시라며 커피 쿠폰을 선물 받기도 한다며 구성원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길 TP는 그런 구성원들에게 힘을 주는 응원의 메시지도 전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모두 지치고 힘들겠지만 다들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스막룸과 라인에서 마주치는 우리 TP들은 늘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점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함께 행복한 공간을 만들어 갑시다!”

 

장비를 살피는 매의 눈! 원활한 반도체 공정의 숨은 주역, 김인호 TP

반도체 칩 하나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공정이 필요하다. 제조 현장에서 운영되는 모든 장비들이 문제없이 제 역할을 해야 원활한 공정이 이뤄질 수 있다. 이처럼 장비가 늘 최적의 운영상태가 되도록 유지하기 위해서는 늘 꼼꼼히 장비를 점검하고 정비해야만 한다. 두 번째로 만나볼 SK하이닉스의 고마운 파트너, 김인호 TP가 매일 하고 있는 일이다.

TP M10에서 진공펌프가 이상 없이 잘 작동하는지 꼼꼼하게 살피고 유지/보수하는 일을 맡고 있다. 반도체 생산에 있어 파티클 생성 방지가 중요한데, 이를 위해 진공을 유지해주는 진공 펌프와 액세서리를 유지 및 보수하는 업무가 그의 업무

저희 관리하는 장비가 생산과정의 중간 역할을 하다 보니, 앞뒤 장비의 상태도 확인해야 합니다. 메인 장비부터 저희가 관리하는 진공펌프, 후공정 처리 장비까지 모두 살피다 보니 반도체에 대해 점점 아는 게 많아진다는 점에서 업무의 매력을 느낍니다. 웨이퍼 생산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나중에 수율 결과가 좋게 나왔을 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

업무 특성상 공구, 장비 등을 접할 때가 많다 보니, TP는 늘 ‘안전제일(Safety First)’을 마음에 새기고 업무에 임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그는 가장 만족스러운 근무 조건으로 안전한 환경을 첫손에 꼽았다. 그는 실제 현장에서는 항상 안전 우선주의로 일을 해야 하는데, SK하이닉스는 이런 부분에 대해 항상 신경을 쓰고 있으며 문제가 발생할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는 게 가장 좋은 점 같다고 말했다.

신입사원 때부터 어떤 사안이 발생할 때마다 구성원과 협력사, 모두가 너나 할 것 없이 힘을 합쳐 대응하는 모습을 보아왔습니다. 저는 그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고, ‘서로가 도움이 필요하구나라고 느꼈죠. 지금도 저를 비롯해 현장의 동료들이 힘을 모아 일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가장 뿌듯합니다

6년간 일하며 안전의 중요성과 협력의 가치를 몸소 깨달은 김 TP. 마지막으로 그는 인터뷰를 자리를 통해 현장의 구성원들에게 감사와 당부의 메시지도 전했다.

“SK하이닉스 구성원과 함께 하는 파트너인 TP들과 함께 소통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같이의 가치라는 말이 있듯, 모두 하나 되어 더 발전하는 회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패키지 공정의 첫 단추! 자재에 고유번호를 새기는 P&T의 숨은 주역, 이혜진 TP

패키지 공정에 필요한 자재들은 모두 사람처럼 주민등록번호가 부여된다. 그래야만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나중에 문제가 생겼을 때 쉽게 추적할 수 있기 때문. 이 과정이 선행돼야 공정도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만나볼 고마운 사람은 바로 P&T4에서 자재에 이 번호표를 붙이는 작업을 수행하고 있는 이혜진 TP.

TP가 맡고 있는 2D마킹 업무는 자재에 바코드 형식으로 레이저 마킹을 진행해, 고유번호를 부여하고 자재의 이력을 관리하는 일이다. 이 작업은 공정이 진행되기 전 가장 먼저 이뤄져야 하는 작업이기도 하다. 그가 패키지 공정의 가장 첫 단계에서 첫 단추를 꿰는 일을 맡고 있는 셈이다.

분류부터 마킹, 패킹 등 패키지 공정에 필요한 자재들에 관한 다양한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만약 마킹이 너무 흐리거나 혹은 진하게 될 경우, 장비에 에러가 발생해 다음 공정에서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섬세함이 요구되는 작업이며, 늘 집중해야 합니다. 그러다 보면 여덟 시간이 금방 가죠. 지루할 틈 없이 일할 수 있다는 게 이 업무의 매력인 것 같아요

올해로 7년째 SK하이닉스에서 2D마킹 업무를 담당해오고 있는 이 TP SK하이닉스에 대한 애정도 남다르다. 가끔 뉴스에서 들려오는 K-반도체 그리고 SK하이닉스의 활약상이 들려올 때면, 자연스레 귀를 기울이게 된다고.

뉴스를 보면 코로나19 영향으로 경제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반도체 산업은 늘 호황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경제에 이바지하고 있는 SK하이닉스의 소식이 들려올 때마다, 미약하게나마 제가 함께 일조하고 있다는 느낌에 큰 자부심이 듭니다. 이와 함께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도 생깁니다

이미 2D마킹 업무 분야에선 내공이 탄탄한 이 TL이지만, 예기치 않은 실수가 발생한 적도 있었다. 그런 실수가 마음에 걸렸던 그는 동료들과 함께 다 같이 기도하기 위해 단체로 여행 삼아 절에 가기도 했다. TL당시 기독교를 다니던 동료도 있었는데, 그때만큼은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절을 하더라며 웃음 지었다. 업무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느껴지는 귀여운 에피소드다.

마지막으로, TL은 현장에서 함께하는 구성원과 동료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TP들의 헌신을 인정받아 오늘 인터뷰 자리까지 오게 된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코로나19, 또 바쁜 업무로 서로 지치고 힘들 때도 있겠지만, 항상 지금처럼 재미있고 행복하게 일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