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WE DO/인사이드

[과학의 날 특집] 프로 집념러를 찾아 나서다! 국내 최초 반도체 콘서트, ‘반.전.콘서트’ 현장을 가다

2021.04.21
 

지난 9일 이천 양정여고에서 특별한 콘서트가 열렸다. 콘서트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이천시의 특산물. 혹시 을 떠올렸다면 반만 맞춘 거다. 그렇다면 정답은? 이제는 명실상부 이천의 대표 특산물로 자리매김한 산업의 쌀반도체다. SK하이닉스가 한창 반도체가 궁금할 나이인 학생들에게 도체를 도하기 위해 특별한 시간을 선물한 것. 과학의 날(421)을 맞아 뉴스룸은 ..콘서트가 열렸던 양정여고의 뜨거웠던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아 이곳에 옮겨봤다.

 

도대체 ‘반전’이 뭔가요? 호기심 가득 안고 찾아간 콘서트 현장

01

SK하이닉스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반..콘서트는 낯설고 어려운 반도체를 고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친근하고 재미있게 풀어내는 공연강연 융합형 콘서트로, 학생들에게 반도체는 물론 과학과 관련된 분야로의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콘서트는 양정여고뿐 아니라 SK하이닉스 사업장이 위치한 이천, 청주, 분당 지역에 소재한 5곳의 고등학교에서 약 보름간 진행됐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이번 콘서트를 반도체 산업 및 기술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돕고, 학생들이 반도체와 더 친해질 수 있는 시간으로 기획했다. 평소 만나보기 어려운 SK하이닉스 리더의 강연뿐만 아니라 커버댄스, 연극 등으로 구성해 과학 커뮤니케이션 공연과 토크쇼 등 학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운 것. 학생들이 마지막까지 지루할 틈 없이 콘서트를 즐길 수 있도록, 중간중간 게임과 퀴즈쇼 등도 함께 진행했다.

012

해당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의 방역 및 사회적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됐다. 행사장 출입 인원을 상대로 체온 체크와 손 소독을 실시했으며, 장내에서는 일정 간격을 유지한 채 착석했다. 직관 인원은 50명으로 제한했으며, 그 외 인원은 교실에서 생중계를 통해 함께했다.

 

이제 반도체에 빠져들 시간, 뜨거운 호응 속에 대단원의 막을 연 ‘반.전.콘서트’

012

양정여고 학생들의 뜨거운 함성과 함께 막이 오른 반..콘서트는 간단한 게임을 통해 소소한 선물을 증정하는 아이스브레이킹(Ice Breaking)’ 시간을 시작으로 뜨거운 호응 속에서 시작됐다.

반도체와 친해지기 위한 첫 번째 코너는 K-반도체 산업의 역사를 알아보는 한 영상툰 시간. 미국과 일본이 점령한 반도체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우리나라 기업이 강한 집념으로 숱한 위기를 극복하며 세계시장 선두를 차지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려내, 학생들에게 재미와 교훈을 동시에 선사했다.

01

곧이어 무대에는 월드스타 BTS Dynamite가 흘러나왔다.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아이돌의 히트곡의 전주가 나오자 객석에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양정여고 방송댄스팀 비비드가 준비한 커버댄스 공연이 시작된 것. 특히 “모든 기술의 핵심은 나 “So watch me 전 세계에 퍼져 가는 날 등 의인화한 반도체를 주인공으로 센스 있게 개사된 가사와, 비비드의 수준급 댄스 실력이 어우러져 콘서트 분위기는 한층 더 고조됐다.

0123

이어 암전이 되고 연극 반도(반도체가 파괴된 도시)’의 막이 올랐다. 극의 배경은 원인 모를 좀비 바이러스가 퍼지며 반도체가 모두 파괴된 도시. 다섯 명의 주인공이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 그나마 기능이 살아있는 반도체를 갖고 탈출, 반도체 생산의 중심지인 이천으로 향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스토리가 전개된다. 그 속에서 생존 및 일상과 밀접한 반도체의 역할과 필요성을 잘 담아냈다.

특히 무대와 객석을 넘나드는 좀비역 배우들의 열연, 드라마 태양의 후예패러디와 브레이브걸스 ‘롤린(Rollin’)’ 댄스 등 주제를 벗어나지 않는 재미 요소가 곳곳에 숨어 있어 학생들의 열띤 호응이 이어졌다.

01

이어 양승택 PL(PKG개발 기술기획) SK하이닉스를 대표해 강연자로 나섰다. PL더 나은 세상의 중심, 첨단 반도체를 주제로, 반도체의 개념, 우리 일상을 편리하게 해주는 반도체의 역할, 미래 기술을 이끌어 갈 반도체 산업의 비전 등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양정여고 학생들과 같은 또래의 고등학생 자녀를 두고 있다는 양승택 PL은 강연 말미에 K-반도체를 이끌 꿈나무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앞서 야탑고등학교와 산남고등학교, 이천고등학교에서 진행된 반..콘서트에서는 각각 유향근 TL(CDO사무국)과 허남춘 팀장(청주NAND M11 CMP기술), 조광준 PL(CIS Business)이 강연자로 나선 바 있다. 양정여고에 이어 효양고등학교에 열릴 강연에서는 이수재 PL(CIS Business) SK하이닉스 리더로서 강단에 섰다.

 

“궁금한 건 다 물어보세요!” SK하이닉스 멘토들과 함께 한 즐거운 Q&A 시간

0123

공연과 강연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된 퀴즈쇼가 이어졌다. 학생들은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속해 퀴즈쇼에 참여했다. 빨리 풀수록 높은 점수가 매겨지는 만큼, 학생들은 예리한 눈빛으로 퀴즈쇼에 집중했다. 정답률도 매우 높아, 학생들이 콘서트에 깊이 몰입했음을 알 수 있었다.

01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인원 제한이 있었던 이번 콘서트. 아쉽게 현장에 함께하지 못한 친구들도 교실 이원생중계를 통해 Q&A에 함께 참여했다. 토크쇼에는 앞서 강연을 펼친 양승택 PL과 조경진 TL이 참석해 학생들과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멘토들도 예상치 못한 학생들의 날카로운 질문으로 흥미롭게 전개된 토크쇼! 생생했던 현장을 전하고자 토크쇼의 하이라이트를 정리해봤다.

Q. 반도체 기판은 항상 초록색이던데, 그 이유가 궁금해요!

양승택 PL 사실 초록색만 있는 건 아니에요. 빨강색도 있고 노랑색도 있고 다양하죠. 그중 우리가 초록색을 주로 쓰고 있는 이유는, 여러 군데에서 문제없이 쓸 수 있는, 즉 ‘신뢰성’이 높은 색깔의 케미컬이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반도체가 초록색과 ‘케미’가 맞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Q. SK하이닉스에서 만든 반도체는 어느 나라로 가장 많이 수출되나요?

조경진 TL 최다 수출국은 중국과 미국입니다. 전체 SK하이닉스 매출에 80%를 차지하는 수출국이기도 하죠. 여러분들이 알고 있는 대부분의 글로벌 전자회사들이 SK하이닉스의 고객이랍니다.

Q. 반도체 칩은 굉장히 작은데 공장은 왜 이렇게 큰가요?

양승택 PL 반도체를 만들기 위해서는 수백 개의 복잡한 공정을 거쳐야 합니다. 이러한 공정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많은 장비가 필요합니다. 장비들의 사이즈도 매우 크기 때문에, 공장은 클 수밖에 없지요. 지금 우리 회사에서 가장 최근에 지은 공장의 크기는 축구장의 8배랍니다.

Q. SK하이닉스 입사 꿀팁을 알려주세요!

조경진 TL 취업 준비를 하다 보면 멘탈 관리가 정말 중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 연습을 하라고 조언해드리고 싶어요. ‘내가 SK하이닉스에 맞는 인재다’ ‘집념과 패기가 넘치는 사람이다’라는 마음으로 면접장에 들어서면 아마 면접관분들을 휘어잡을 수 있을 거예요(웃음).

 

“왜 SK하이닉스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인지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양정여고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뜨거운 호응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린 반..콘서트! 들뜬 얼굴로 콘서트장을 나서는 학생들을 만나 콘서트를 함께한 소감도 들어봤다.

▲ (왼쪽부터) 1학년 미반 이현지 학생, 1학년 의반 배누리 학생

1학년 의반 배누리 학생과 1학년 미반 이현지 학생은 연극 반도를 가장 기억에 남는 코너로 꼽으며 멋진 배우들의 열연이 바로 눈앞에서 펼쳐져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었다고 호평했다.

또한, 두 학생은 이번 콘서트를 “SK하이닉스 사업장이 위치한 이천에 거주하고 있는 만큼, 지역의 마스코트 중 하나인 반도체와 SK하이닉스에 대해 흥미롭게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라고 평가했다.

이현지 학생은 처음에는 그냥 공장인 줄로만 알았던 SK하이닉스가 왜 대한민국 대표 기업인지 알게 됐고 이천 시민으로서 뿌듯한 마음도 들었다고 말했다.

배누리 학생도 반도체가 도체와 부도체의 중간 역할을 한다는 사실 정도만 알았는데 로봇,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에 쓰인다는 것을 알게 돼 유익했다이라며 다음 반..콘서트가 열린다면 또 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