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구호 인력에 감염예방 물품을 지원하고, 중소 협력사 대상 상생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다방면으로 지원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공적 지원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에 주목,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도움이 시급한 계층을 대상으로 맞춤 지원 활동도 펼치고 있다. 나아가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SK하이닉스는 국민들의 안정과 생존을 지원하는 사회안전망(Social Safety Net)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뉴스룸은 지역사회와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SK하이닉스의 활동들에 대해 살펴봤다.

사장님과 손님이 모두 안심할 수 있도록_ 무료 방역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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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장기전으로 접어들면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되자, 자영업자들은 매출 급감으로 극심한 피해를 입었다. 방역에 필요한 물품 비용 역시 소상공인에게는 부담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는 상황. 이러한 업주의 부담을 덜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고자 SK하이닉스는 사업장이 위치한 이천 지역을 중심으로 소상공인 대상 무료 방역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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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SK하이닉스는 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이천 지역의 매장을 중심으로 2억 원 규모의 방역 물품 및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SK하이닉스와 함께 방역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소상공인연합회 정원석 본부장은 “이번 지원 활동을 통해 자영업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시민들에게도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도 꾸준히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들이 평등한 교육을 누릴 수 있도록_ 온라인 학습 기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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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 코로나19가 무서운 속도로 확산되자, 더 이상 개학을 미룰 수 없던 교육계는 결국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을 실시했다. 수업 역시 비대면 온라인 형식으로 진행됐고, 학생들은 소유하고 있는 각자의 컴퓨터나 노트북, 태블릿 등을 통해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났다. 

하지만 이러한 온라인 학습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은 사각지대도 있다. 다수의 아동 및 청소년들이 함께 생활하는 그룹홈(공동생활가정)이 그 중 하나. 국가에서 빌려주는 PC는 우선순위에 밀려 대여가 어려웠고, 그마저도 노후된 경우가 많았다. 파손 시 수리비 부담 문제도 고스란히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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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SK하이닉스는 코로나19 초반 확산세가 심했던 대구·경북 등 경상권 그룹홈을 중심으로 1개소 100만 원 상당의 노트북 70대(아동 약 350명), 전국을 대상으로 태블릿 700대(아동 약1,500명)를 지원했다. 또한, 기기 관리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사전에 운영체제 프로그램을 설치했다.

SK하이닉스와 함께 해당 사업을 진행한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김현미 팀장은 “그간 많은 학생들이 기기 부족으로 인해 형, 언니와 번갈아 가며 사용해야 하는 고충이 있었다”며 “이제 기다리지 않고 공부하고 싶은 시간에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학습능률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1인당 1대의 기기가 배치됨으로써, ‘나의 것’이라는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고 학생들의 반응을 전했다.

어르신들의 시원한 여름을 위해_ 혹서기 취약 어르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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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어르신들에게 유독 더 길게 느껴지는 계절이다. 무엇보다 올해 여름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공공장소 이용이 제한돼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마저 없어 더욱 열악한 상황이었다. 올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취약계층 노인 약 29만 명에 대한 ‘취약노인 혹서기 현황 조사(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결과, 약 28만 명이 혹서기 물품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약 2만 2,000명의 어르신 댁에는 선풍기조차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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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자 SK하이닉스는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착한바람 캠페인’을 진행했다. 3억 원 상당의 창문형 에어컨과 선풍기 1,500대를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제공했다. 

이 외에도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스피커 지원 사업 ‘실버프렌드’를 통해 취약계층 어르신의 고독감 해소 및 안전확인을 돕는 ICT 돌봄서비스에 앞장서고 있다.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조아라 과장은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고립감과 우울감을 호소하는 어르신들이 많아져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비대면(Untact) 서비스가 각광받는 현실이지만, 사람과 사람의 접촉을 넘어 따뜻한 Ontact(온(溫)tact) 기술을 통해 취약계층이 더욱 건강한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SK하이닉스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미니 인터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업처럼 사회공헌 실천하는 SK하이닉스… 코로나19 극복 위해 함께 노력할 것”

SK하이닉스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오랜 파트너십을 이어오며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전개해 왔으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그룹홈 아동들을 위한 지원 사업을 추가로 함께 진행하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공헌본부 법인사업2팀 한상춘 팀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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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번 코로나19 관련 프로그램을 SK하이닉스와 함께하게 된 계기는?

코로나19가 장기화로 이어지며 1차적인 긴급 방역 및 의료돌봄 지원 서비스를 마치고, 코로나 이후의 일상 즉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했다. 실제 복지 현장에서 겪고 있는 고충을 조사해 의견을 수렴하여 이번 코로나19 지원 사업을 기획했다. SK하이닉스는 가장 적극적으로 응해준 기업이다. 

Q. SK하이닉스와 진행 중인 코로나19 관련 프로그램에 대해 간략히 소개 부탁드린다.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매장 방역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매장이 되도록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온라인 교육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학습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은 아동보호시설의 아이들을 위해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다. SK하이닉스 업의 특성을 살려 이러한 아이들에게 노트북, 태블릿 등 온라인 학습 기기를 지원하고 있다.

Q.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며 사회적 가치 추구에 힘쓰는 SK하이닉스의 행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기업은 아무래도 이윤 추구가 우선이 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협업을 하며 느낀 점은, SK하이닉스는 사회공헌 활동을 본업처럼 하는 기업이라는 것이다.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SK그룹의 경영 철학 DBL(Double Bottom Line, 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경영철학)을 전면에 내세워, 단순히 선언에 그치지 않고 모든 기업활동에 이를 반영하는 모습을 보며 진정성을 느꼈다. 또한, 단발성이 아닌 장기적인 관점으로 지속가능한 활동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Q.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서도 한 말씀 부탁드린다.

코로나19로 발생하는 복지 현장의 수요와 사각지대 문제에 대해 늘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에 즉각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기부자들에게도 이러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있으며, 함께 좋은 아이디어를 고민하고 있다. SK하이닉스와 오랜 파트너로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좋은 프로그램을 함께 논의하고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이 외에도 여러 가지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먼저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천·청주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약 30억 원의 지역화폐를 구매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했다. 각종 단체행사 취소로 큰 피해를 입은 화훼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농가 132개소에서 3,000만 원 상당의 꽃을 구매했으며, 사내식당 식자재를 모두 지역 농산물로 구매하는 등 농가 지원에도 나섰다. 상황이 안정화된 후 농촌 일손 돕기 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온라인 개학에 따른 학습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다문화가정 20가구에 IoT(Internet of Thinking) 언어학습기를 지원했으며, 11월에는 경기 광주시 관내 청소년들에게 IT 학습장을 개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천∙청주 시민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마스크 20만 장을 배포하기도 하였으며, 이천∙청주∙광주 지역 저소득 아동 1,200명을 위해 주 1~2회 행복도시락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의료·방역 분야 종사자에 대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왔다. 현재까지 대구·경북·경기·충북의 의료진 및 자원봉사 인력을 대상으로 5억 원 상당의 ‘Thank U Kit’ 1만 개를 지원했다. 또한, 성남시 보건소·재난본부 관계자 440명에게 감사 Kit(베이커리&감사메시지)를 제공했으며, 이천·청주 보건소 및 이천 의료진을 대상으로 비타민제를 선물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지역사회 기여활동들이 체계적으로 축적되어 가면, 다수의 국민을 위험에서 지켜내는 사회안전망(Social Safety Net)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 다양한 이슈에 최적화된 활동이 설계되면 그 만큼 촘촘한 안전망이 될 것이라고 믿는 것이다.

SK하이닉스 박용근 CR전략 담당은 “코로나19로 국민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SK하이닉스는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며 “더불어 코로나19가 야기한 불확실한 시대에 국민들의 생존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Safety Net’으로 키워나가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